주일 설교

19-10-05 19:40

기쁜 마음으로

박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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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출애굽기 25장 1-9절
제목 : 기쁜 마음으로
날짜 : 2019년 9월 15일 프푸순 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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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함께 읽은 말씀을 중심으로 기쁜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합니다.
한번 따라해 보실까요? 기쁜 마음으로.
목불견첩木佛見睫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시나요? 이 말은 자기가 자기 자신의 눈썹은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자기 자신의 허물과 과오는 보지 못하고 남의 잘못이나 잘못된 점만 꾸짖는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말입니다. 이런 의미로 요즘 흔히 조롱하듯 하는 말이 있죠.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의 줄임말입니다. 이 말의 의미도 똑같은 잘못을 자기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된다는 이기적인 행태를 지적하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남에 대해서는 엄격한 사람에 대해서 일컷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모습을 마태복음 7장 3절에서 형제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나무 토막은 보지 못하느냐3 Warum siehst du jeden kleinen Splitter im Auge deines Mitmenschen, aber den Balken in deinem eigenen Auge bemerkst du nicht?고 말씀하셨습니다.
내로남불의 사람들을 향해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은 이중 인격자라거나, 인격이 덜된 사람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인격이란 무엇일까요? 인격의 영어 단어가 ‘personality’입니다. 이 단어는 영어 페르소나(Persona)에서 나온 말입니다. 페르소나는 배우가 무대에서 쓰는 가면 또는 연기자가 작품에서 자기가 맡은 배역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이 단어의 의미에 따르면 인격이란 연기자의 배역처럼 필요에 의해서, 상황에 맞는 가면을 잘 쓰고 있는 것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스위스 정신과 의사 칼 융은 “사람들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천개의 가면을 가지고 살아간다고”하였습니다. 우리는 싫든지 좋던지 상황에 맞는 가면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문서영의 소금편지라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각양 각색의 마음은 순간에도 수만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정말 그런 것 같아.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 힘든 일은 없을 거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란다.”
정말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 힘든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힘든 건 다양한 가면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알고 있던 모습의 가면이 벗겨지면 깊은 실망을 하기도 하며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다시는 상대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거나 웃는 얼굴로 대하지만 마음으로는 경계하며 대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안그러시나요? 세상에 변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만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8 Jesus Christus ist und bleibt derselbe, gestern, heute und für immer.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행동과 말에 너무 실망할 필요도 상처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당연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어떻고 저떻고 하며 비판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안에서 새 사람을 입고 자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9장에서 24장까지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근거한 삶을 사는 기준을 알려주셨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다 지키겠습니다라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이 함께 축제로서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워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결심이 얼마나 견고하고 오래갈까요? 작심 삼일이란 말이 있죠.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해도 3일이면 끝난다고요. 사람의 결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죠. 그래서 나온 말이 3일마다 결심을 다시하면 된다고 하죠.
인간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배가 중요하고 예배의 자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중에 거하실 성소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25장부터 31장까지는 모세가 40일을 시내산에 머물면서 받은 성막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어떻게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규격에 내용을 명령하시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본문은 성막을 짓기위해 필요한 예물을 가져올 것을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성막을 지어라
8절을 보면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8 Die Israeliten sollen mir aus diesen Materialien ein Heiligtum bauen, denn ich will bei ihnen wohnen.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백성가운데 함께 거하실 성소를 만들라고 명령하시는데 이 거룩한 곳이 성막입니다. 성막이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지어진 거룩한 천막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이 개개인을 부르시고 만나셨지만 이제는 한 민족 전체와 피의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21 Ich habe sie geschaffen und zu meinem Volk gemacht. Darum sollen sie mich rühmen und von meinen großen Taten erzählen.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이유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성막을 통해서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과 피의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 위해서 만들라 하셨고, 하나님과 백성들의 지속적인 교제를 이루시기 위해서 지으신 것이 성막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성막을 중심으로 행진했습니다. 성막은 그들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이 성막은 오늘날 교회를 의미합니다. 교회의 헬라어 단어는 에클레시아입니다. 이 단어는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의 모임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서 찬양하며 예배하는 장소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교회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며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입니다.
에베소서 (1: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1: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20 mit der er am Werk war, als er Christus von den Toten auferweckte und ihm in der himmlischen Welt den Ehrenplatz an seiner rechten Seite gab! 21 Mit ihr hat Gott ihn zum Herrscher eingesetzt über alle Mächte und Gewalten, über alle Kräfte und Herrschaften, ja, über alles, was Rang und Namen hat in dieser und in der zukünftigen Welt. 22 Alles hat Gott ihm zu Füßen gelegt und ihn, den höchsten Herrn, zum Haupt seiner Gemeinde gemacht. 23 Sie ist sein Leib: Der Schöpfer und Vollender aller Dinge lebt in ihr mit seiner ganzen Fülle.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소중합니다. 크든 작든 교회는 소중합니다. 그 교회에 사람들이 어떻고 저떻고 말이 많다고 해도 교회는 소중합니다.
한번은 영국의 스펄전 목사님께서 섬기던 교회의 한 여자 성도님이 스펄전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우리 교회는 왜 이렇게 문제가 많아요? 저는 믿음이 약하니까 문제없는 교회를 소개해 주면 거기에 가서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그러자 스펄전 목사님이 얘기했습니다.
“자매님, 자매님이 이 세상에 돌아다니다가 문제없는 교회를 만나거들랑 제게도 소개를 해 주십시오. 저도 그런 교회 가서 목회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런 교회를 발견하면 자매님은 절대로 그 교회 가시면 안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절대로 그 교회 가면 안됩니다. 자매님과 제가 그 교회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 교회는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시험 들기 시작하고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어떤 사람은 이르기를 “완전한 교회를 보지(찾지) 못해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이 완전한 교회를 찾아 떠돌아 다닌다. 그러나 완전한 교회를 찾는다 할지라도 내가 그 교회에 출석하는 동시에 교회의 완전함이 훼손되었기에 이미 그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가 되고 만다. 그러나 비록 교회가 불완전하긴 하지만 이땅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교회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문제가 많고 사람들이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도 그것고 상관없이 교회는 소중합니다.
2. 예물을 가져오라
2절을 다시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Sag den Israeliten, sie sollen für mich eine Abgabe entrichten! Jeder, dem es am Herzen liegt,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만들 예물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시는 목적은 성막을 짓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이스라엘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들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에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금은 보화를 다 주도록 하셔서 얻은 것들입니다.
출애굽기 (12: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35 Auf Moses Befehl hatten sie sich von den Ägyptern silberne und goldene Schmuckstücke und Gefäße sowie schöne Gewänder geben lassen. 36 Der HERR hatte dem Volk Israel ein so großes Ansehen bei den Ägyptern verschafft, dass sie auf ihre Bitten eingegangen waren. So nahmen die Israeliten von den Ägyptern reiche Beute mit.고 말씀합니다.
그냥 몸만 탈출했어도 감사할 상황에 많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소유의 근원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아는 사람은 예물을 가져오라고 할 때 어떤 마음으로 가져올까요? 기쁜 마음으로 가져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얻어진 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서 주어진 것입니다.
일할 수 있는 건강을 주셨기에 일할 수 있는 재능을 주셨기에 그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려졌기에 일도 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것이죠.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앞에 행하는 모든 것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잠시 맡겨 놓으신 것 중의 일부를 되돌려 드리는 것일뿐입니다.
3.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기뻐 받으십니다.
2절을 다시 보면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예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 받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기쁨 마음으로 드리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물을 요구하시는 것은 예물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이 은혜에 감사하기를 원하시며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지가 아닙니다. 드리기 싫은 것 억지로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드리는 예물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고린도후서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7 So soll jeder für sich selbst entscheiden, wie viel er geben will, und zwar freiwillig und nicht aus Pflichtgefühl. Denn Gott liebt den, der fröhlich gibt.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이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풍성한 예물을 통해 바울의 선교 사역을 도왔던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가 마게도냐 교회의 성도들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8: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8: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8: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8: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1 Nun will ich euch berichten, liebe Brüder und Schwestern, was Gott in seiner Gnade in den Gemeinden der Provinz Mazedonien bewirkt hat. 2 Die Christen dort gerieten wegen ihres Glaubens in viele Schwierigkeiten und haben sie standhaft ertragen. Ja, sie waren voller Freude und haben trotz ihrer großen Armut reichlich für andere gegeben. 3 Ich kann bezeugen, dass sie gaben, was sie nur konnten, und sogar mehr als das. Und all dies taten sie aus freien Stücken. 4 Sie haben uns eindringlich darum gebeten und es als ein Vorrecht angesehen, sich an der Hilfe für die Christen in Jerusalem beteiligen zu dürfen. 5 Sie haben sehr viel mehr getan, als wir jemals erwarten konnten, denn sie schenkten sich geradezu selbst, zuerst dem Herrn, danach auch uns, ganz so, wie Gott es wollte. 라고 말씀합니다.
쉬운성경으로 보면 (8:2) “마케도니아 지역 교회들은 심한 환난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쳤으며, 극심한 가난 속에 시달리면서도 헌금을 많이 하였습니다. (8:3) 나는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아니라 능력 이상의 것을 드렸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자원해서 말입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있는 기쁨의 마음으로 가난 속에서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헌금을 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금액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들의 가난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신 것이죠. 우리 아이들중 매달마다 십일조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마 용돈을 받았거나 알바를 한것중에 드리는 것 같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유로 어쩔때는 10유로입니다. 스벅가서 커피한두잔 마시면 다 쓰는 정도라서 적은 것 같지만 제가 그 내역을 볼때마다 녀석들 참 기특하네 하면서 웃습니다. 용돈받아서 알바해서 드리는 마음이 참 이쁘단 생각에 웃습니다. 주님도 우리가 억지로 인상쓰면서 드리는 것이 아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4. 다양한 예물의 종류
3-7절을 보면 성막을 짓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려야 할 예물의 종류가 나옵니다.
이 예물들은 모두 성막을 짓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수준으로 똑같이 준비하여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3절에 금과 은과 놋을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4절5절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실과 동물의 가죽들을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5절에는 조각목을 가져오라 하십니다. 조각목은 아카시아 나무와 같은 나무인데 그 당시 가벼우면서 잘 썩지 않아서 가구를 만들 때 잘 사용되었던 나무라고 합니다. 이 조각목은 당시 광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누그라도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염소조차 없어 염소털을 가져올 수 없으면 광야에서 조각목이라도 가지고 오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후서 8장 12절에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12 Gott kommt es dabei nicht auf die Höhe der Gabe an, sondern auf unsere Bereitwilligkeit. Er freut sich über das, was jeder geben kann, und verlangt nichts von uns, was wir nicht haben.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앞에 드리는 예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는 지체들,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재능과 헌신을 통해 이뤄짐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로, 어떤 사람은 봉사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능으로 어떤 사람은 음식으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모든 것을 할 수도 필요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에 사람이 판단해서 내것은 더 귀한 것이고 당신의 것은 하찮은 것이라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교회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교회, 우리 교회라고 하는 지체 의식을 갖고 더 많이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담임목사도 사람이고 부족한 것 많고 실수도 많지만 불쌍히 여기고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마음에 주시는 생각에 순종하고 반응하는 마음이 교회를 튼튼하게 세워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서 날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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