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20-05-03 17:14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

박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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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20절

제목 :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

날짜 : 2020년 5월 3일 프푸순 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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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한주간 평안히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을 중심으로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은 기억에 오래 남겨두고 싶은 반면 어떤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은 기억에서 빨리 지우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의 만남과 헤어짐 가운데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 그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영희씨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책에 보면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 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 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는 글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기억, 좋은 기억을 남기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처음 데살로니가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당시에 그들이 보였던 진실 했던 태도로 인해 감사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절 20절을 쉬운 성경으로 읽어보면 “여러분은 우리의 소망이요, 기쁨이요, 면류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 우리는 여러분을 자랑스러워할 것입니다. 진실로 여러분은 우리의 영광이며, 기쁨입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고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AD 49-52년경에 제2차 선교 여행을 하였습니다. 당시 두 번째로 방문한 지역이 데살로니가였습니다. 이곳에서 3주간 복음을 전하고 도망치듯 떠났던 곳에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전서가 기록된 연도가 바울이 고린도에 머물던 AD51년경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은 짧은 시간에 믿음이 자라서 주변 지역에 모범이 되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큰 감사와 기쁨을 가졌고 그들을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오늘 예배드리시는 우리들 한분 한분의 믿음도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럼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어떻게 짧은 기간에 믿음이 자라서 사도 바울의 기억속에 큰 기쁨과 감사와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하였을까요? 

 

1. 사도바울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랐습니다. 

 

히브리서 (13:17)을 쉬운 성경으로 보면 “여러분을 인도하는 지도자들에게 순종하고 그들의 권위를 존중하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의 영혼을 책임진 자들이기에 여러분을 주의해서 살피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 일을 괴로워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들의 일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보낼 때 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먼저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라고 자신을 먼저 소개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 4절에서는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된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핍박을 받았던 이유는 그의 사도성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도 아니면서 예수님이 살아있을 때에 직접 본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사도라고 할 수 있느냐는 공격을 당하였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지역에 복음을 전할 때에도 유대인들이 바울이 돈이나 벌러다니는 철학자나 이상한 사상을 전하는 사람으로 폄하시켜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권위란 맡고 있는 지위나 직책 때문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정당함과 공정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권위가 상실되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한 신뢰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가 전하는 복음도 가치없는 것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그러나 권위를 인정하면 그가 하는 말에도 힘을 얻고 가르치는 것에도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하고 믿음이 자라려면 이처럼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권위를 가진 사람은 권위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고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은 올바른 권위에 순종하고 따를 때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각 나라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대처하는 모습도 다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우리 나라는 확진자가 한자리수로 줄어들었습니다. 그 마저도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빠르게 진정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권위를 인정하고 국민들이 같은 마음으로 따라주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조심해서 증상이 있으면 격리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하였고, 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면서 감염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가 격리 기간에도 답답하다고 돌아다니고 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다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따를 때 공동체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연약함이 있더라도 주님이 주신 권위를 인정할 때 전하여 듣는 말씀의 은혜가 여러분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바울이 전한 복음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설교를 들을 때에 말씀을 들을 때에 사람의 사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멘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신학자 보드맨은 “세계는 훌륭한 설교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훌륭한 경청의 결핍 때문에 죽어간다”고 하였다. 

 

오래동안 교회에 출석해도 믿음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성경의 말씀을 읽지도 듣지도 믿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디모데 후서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온전한 하나님이 되도록 우리를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마음에 새겨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로마서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할 때 믿음이 생기고 믿음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체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입으로 시인하면 우리 스스로도 70%이상 잊지 않고 기억한다고 합니다. 입술로 말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록하고 묵상하고 입술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득 넘쳐나고 기억나게 하고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뿐 아니라 소리 내어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고난을 이기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14절에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이 유대인들로부터 고난을 받음에도 승리했던 것처럼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자신들 나라의 사람들로부터 고난을 받았어도 당당히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이겼다는 것은 그들의 믿음을 끝까지 지켰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핍박과 고난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이 속히 다시오실것이라고 전하였는데 예수님이 당대에 오시지 않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예수가 정말 구원자인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이 사실인가하는 의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포기하고 이전에 믿었던 신을 섬기거나 믿음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왜 믿음의 사람들에게 고난이 있는가 하는 문제는 참 이해하기 힘든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이든 고난은 힘든 일입니다. 특별히 믿음안에서 갖는 고난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안에서 겪는 고난은 우리를 쓰러뜨리고 망가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욱 주님안에서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상하나 같이 보시고 말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오늘 예배하시는 여러분들의 믿음이 더욱 자라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의 기쁨이요 감사요, 자랑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기쁨, 감사 자랑이 되는 성도가 더욱더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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