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20-06-07 16:19

성화를 이루는 삶

박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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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24절

제목 : 성화를 이루는 삶

날짜 :2020년 6월 7일 프푸순 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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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한주간 평안하셨습니까? 저는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화를 이루어 가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위조 지폐가 사용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이 8분 46초 동안 용의자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인 조지 플러이드가 흑인이었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백인 경찰의 지시에 순응했고 지속적으로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경찰은 이를 무시하였다가 결국은 조지 플로이드가 죽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오랫동안 곪아 있던 인종 차별 문제가 터져버렸습니다. 차별속에서 분노를 억누르고 있던 흑인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참지 못하고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종 차별 문제와 상관없는 상점의 유리를 깨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물건들을 훔치기도 하고 불을 지르고 경찰 차를 부수는등의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경찰들은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밀어 넘어뜨리고 총을 쏘기도 하고 차로 밀어버리기도 하는등 정말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종 차별로 인한 분노가 폭발한 것일수도 있지만 정의를 외치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약탈은 시위의 정당성을 가리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그 상황에 있지 않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폭력과 약탈은 정의를 외치는 시위의 목적을 가리워 버린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합니다. 

 

목적이 정당하면 방법도 정당해야 합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이 불법적이라면 올바른 목적의 의미는 퇴색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 신앙의 모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전한 믿음은 삶으로 증명된다는 말처럼 우리가 믿는 복음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의 연수가 자란 만큼 우리의 신앙인격도 자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때 보다도 믿음을 지키고 성도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기에 힘든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현장 예배의 어려움이 있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성경적 가치관이 세상적 가치관을 이기기 보다는 세상적 가치관에 더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목회자들의 범죄 소식이 신문에 올라오고 문제의 중심에 교회가 있는 것을 볼때도 있습니다. 온전히 예수님만을 믿는 신앙 생활을 하기에는 너무 시끄러운 소리들이 우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전서를 기록할 때의 상황도 평안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짧은 기간 복음을 듣고 믿음안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하고 있었지만 또한 여러 박해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편지를 통해 칭찬과 격려를 하며 5장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성령을 소명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살전 (5: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소명하다의 헬라어는 “스벤늬미”입니다. 이는 “끄다, 진화하다, 억누르다”라는 뜻입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말은 성령의 충만을 잃지 않도록 하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영원불변하십니다. 그러나 먹구름이 태양 빛을 가로막듯이 우리의 죄성과 자아가 성령 하나님이 거하실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영국의 신학자 매튜 헨리는 “연료를 없애버리면 불은 꺼지고 말 듯이 우리가 우리 영혼을 분발시키지 않는다면, 또한 우리 안의 모든 것을 성령의 지시에 일치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령을 소명시키게 될 것이다. 물을 붓거나 많은 양의 진흙을 끼얹으면 불은 꺼지고 만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자리를 내어드리지 않으면 염려 걱정 또는 죄성이 우리 안에 가득차서 성령의 불이 꺼지고 마는 것입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의 집에 찾아 오셨는데 우리 마음의 집이 너무 어수선하고 지저분해서 예수님이 편안히 계실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마음의 집의 서재, 주방, 거실, 작업실, 오락실, 침실, 벽장등을 다니시면서 깨끗하게 정리 정돈 하신다는 비유적인 내용을 답고 있습니다. 

오늘 예배하시는 여러분 우리들의 마음에 무엇이 담겨져 있는지 돌아볼 때 성령의 충만함속에서 살아가는 매일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예언을 소멸치 말며라고 말씀합니다. 

(5:20) 예언을 멸시하지 말며

 

성도들이 잘못 사용하는 구절 중 하나가 이 말씀입니다. 예언은 미래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서 말하는 예언은 말씀을 바로 해석해서 바로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이미 전하여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전하고 받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신앙에서 잘못된 것 중의 하나는 예수 믿는 것을 무당점집에서 점치듯 믿는 것입니다. 내 앞에 어떤 일이 있을지 내 일이 잘될지 안될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어떤 삶을 원하시는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꿈이나 환상또는 개인적인 예언을 하는 것이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여 전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관심을 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배중 설교의 시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해석해 전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시간에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실까를 귀기울여 듣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각자의 삶에 적용하며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성경을 읽지 않는 다는 것은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도 소통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난 후 내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잘 듣는 사람입니다. 듣지 않으면 상대의 생각과 원하는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관계속에서 사는 사람은 잘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나요? 성경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일상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잘 소통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을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5: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취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갈라디아서 (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5: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자라며 열매를 맺듯이 그리스도인도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를 얻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성령의 열매를 맺으셨나요? 주님안에서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성화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5: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성화란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성화의 과정입니다. 

주님과 소통하며 친밀한 은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 먹는 것, 말하는 것이 비슷해 집니다. 

 

아이들은 부모와 비슷해집니다. 시간을 많이 보내니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닯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억지로 시켜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닯는 것입니다. 

 

이런 것처럼 우리가 예배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으면 자연히 예수님을 닮는 성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매순간 마다 우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촬스 먼로 쉘던 목사님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란 책에 나오는 말씀드리고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어느 주일 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이 교회는 이 도시에서 제일 큰 레이몬드 제일교회입니다. 

 

교인들은 모두 점잖고 깨끗하고 고상해 보입니다. 이 교회에는 부자도 많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도 근사했습니다. 드디어 담임 목사인 맥스웰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였고, 성도들도 목사님의 설교에 열심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설교가 끝나자 사람들은 찬송을 부르기 위해 조용히 찬송가를 펼쳤는데, 바로 그 때였습니다. 

 

“잠깐만요~!”

 

저 뒤 구석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소리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러자 삐쩍 마른 몸에 얼굴이 창백한 사나이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곧 쓰러질듯이 비틀거리며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이 예배가 끝나기 전에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너무 놀란 목사님과 성도들은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오래 전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아내는 넉달 전에 약 한번 쓰지 못하고 병으로 죽었지요. 하나 있는 딸은 제가 기를 수가 없어서 고아원에 잠시 맡겼습니다. “

 

“저는 며칠 전부터 일자리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저를 거들떠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오직 목사님만이 다른 곳에 가서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부유하고 행복해 보이네요. 하지만 저를 도와주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두들 교회에 와서 열심히 예배를 드리고 계시는군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여러분을 원망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한 가지 알고 싶은 것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일어선 것입니다.”

 

사나이는 목이 마른 듯 입술에 침을 묻히더니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아까 목사님께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좋은 옷을 입고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인가요? 진정 그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까? …”

 

사나이는 갑자기 숨을 몰아 쉬더니 가슴을 움켜쥐며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쓰러진 사나이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맥스웰 목사님은 그 사람을 업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목사님은 밤을 새워 정성껏 간호를 했지만 사나이는 기운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목사님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목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 같은 것을 이렇게 돌봐 주셔서… 꼭 예수님이 옆에 계신 것 같아요ᆢ.” 

 

그리고는 그만 숨을 거두었습니다. 

 

다음날 주일 아침, 맥스웰 목사님은 강단에 서서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지난 주에 우리 교회에 나타났던 그 사람은 어제 새벽에 소천하였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우리에게 했던 말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성도 여러분, 이제 제가 한가지 의견을 내놓겠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반드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기로 결심해봅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시리라고 생각되는 그대로 행동하기로 합시다. 제 말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예배 후에 1층 교육관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예배가 끝나자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수 있다고? 말도 안돼ᆢ그건 너무 힘든 일이야. 그건 불가능해.”

 

“아냐 한번 해보고 싶어. 그렇게만 된다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어.”

 

교육관에는 약 50명쯤 모였습니다. 목사님은 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들 드렸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서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신문사 사장인 노먼은 예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기사는 실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편집장은 기막혀하며 말했습니다.  “사,사, 사장님, 그러지 마세요. 남들 하는 것처럼 그냥 하세요. 제발요. 그렇게 하다간 한 달도 못돼 망하고 말거예요.”

 

성가대원으로 매우 아름답고 인기가 많은 레이첼은 부자 청년 롤린이 청혼했지만 롤린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알기에 그의 청혼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로부터 자신의 합창단에 들어오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하나님이 뜻이 아니라는 생각에 거절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지금처럼 계속 교회에서 찬송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겠다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화를 내고 나가버렸습니다. 

 

맥스웰 목사님은 할렘가에 천막으로 지은 작고 허름한 교회에 가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설교가 채 끝나기도 전에 술에 취한 성도들은 고함을 지르며 “그만 내려가슈. 여긴 당신 같은 부자 동네 목사는 필요없수다. 집어 치우슈ᆢ 그냥 내려오라니까ᆢ"

 

어느새 1년이 지나고 제일교회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맥스웰 목사 뿐 아니라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기로 약속한 성도들은 모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신문사 노먼 사장은 술광고도 빼고 주일에 신문도 발행하지 않자 순식간에 망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바른 뜻을 알게 된 사람들이 힘을 합해 도와주었고 많은 돈의 투자가 들어왔고 정말 훌륭한 기독교 신문을 만들어 온 나라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레이첼에게 청혼했던 롤린은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회개하고 자신처럼 방탕하게 사는 청년들을 전도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레이첼은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다음해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외에도 제일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겪었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신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이 생겼지만 더 열심히 기도하고 서로 도와가며 생활하자 결국은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이 교회뿐 아니라 다른 교회, 다른 도시 다른 나라로도 점점 퍼져 나갔습니다. 

 

오늘 예배하시는 여러분 현장 예배가 오래 멈춰있어 여러 가지가 힘든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하며 주님과 더욱 친밀함 속에서 살아가고 아름다운 성화를 이루어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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