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20-08-23 14:53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박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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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베드로전서 5장 12-14절

제목 :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날짜 : 2020년 8월 23일 프푸순 주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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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한주간 평안하셨습니까? 오늘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시는 한분 한분에게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예수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을 중심으로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용의 구조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베드로전서 같은 경우는 편지이기 때문에 전체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들을 적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드로전서는 크게 7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은 서론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2절로 인사말과 편지의 수신자들이 누구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단락은 구원의 성격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3-12절로 그리스도인의 구원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을 잇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단락은 구원의 주장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2장 10절까지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얻게 된 것이며,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로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깨달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단락은 구원 받은 자의 행위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11절~3장 12절까지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대해서는 선한 행실을 가지며(벧전2:11, 12),  종들은 주인에게 수종하고 충성되이 섬기며 남편과 아내된 자들은 의무와 권리를 존중하는 삶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다섯 번째 단락은 베드로전서 3장 13~ 4장 11절까지 핍박을 받을 경우 상대를 욕하지 말고 핍박을 받되 소극적으로 참고 견디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기회로 삼아라.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했듯이 같은 마음으로 고난을 이기는 사람들이 되고 믿음의 공동체를 더욱 튼튼하게 세워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단락은 베드로전서 4장 12절 ~ 5장 11절까지로 그리스도인은 고난 당할 때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해 기뻐하며 양무리들을 즐겁게 돌보며 믿음을 굳건하게 해서 마귀와 대적할 것을 말씀합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단락은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마지막 권면과 인사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마지막에는 그동안 했던 말들을 정리해서 결론적으로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일은 혼자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12절에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베드로 사도는 자신을 도와 이 편지를 쓰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실한 형제 실루아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실루아노는 베드로전서가 보내졌던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 등의 성도들에게도 신실한 형제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실루아노는 로마식 이름으로 사도행전에서는 히브리식 이름인 실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실라는 사도 바울의 제2차 선교 여행때 동행했던 전도자입니다. 데살로니가 전 후서를 작성하는데도 도움을 주었고, 사도행전 15장 40절에서 16:29절에 보면 사도 바울과 같이 감옥에 갇히는 등 복음을 위해서 많은 헌신했던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15:32을 보면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라는 말씀을 보면 실루아노 역시 선지자로 불리울 만큼 영적으로도 뛰어 났을 뿐 아니라 베드로와 바울을 도와 편지를 작성할 만큼 학문에도 깊이가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자기의 독자적인 사역을 훌륭하게 해서 그 또한 주목받는 사역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인데 단순히 자신의 역할만을 잘한 것이 아니라 동역하며 다른 사람의 사역도 빛을 나게 하였습니다. 실루아노는 사도 바울과 사도 베드로를 돕는 동역자의 역할로서 이 두 사도로부터 신실하다고 인정 받을 만큼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리고 13절을 보면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마가는 어떤 인물일까요?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성경에는 마가라 하는 요한으로 나오는데 요한은 유대식이름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입니다. 

 

마가는 사도행전 12장 12절에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사도행전 (12: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고 말씀합니다.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였고 성령의 능력으로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 다락방은 예수님이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베푸셨던 장소였고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곳이며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던 기도의 장소였습니다. 

 

그후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 요한은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에 동참하였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밤빌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 일로 인해 바울의 2차 전도 여행때는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는 문제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고 헤어져 각자 다른 길로 전도 여행을 가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마가 요한은 전도 여행을 갔다가 도중에 포기한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디모데 후서 4장 11절을 보면 바울은 마가를 자신의 사역에 유용한 존재라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마가 요한을 영적인 아들로 인정하였고 마가 복음을 기록하는 전도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마가 요한을 영적인 아들로 인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베드로의 사역과 삶에 큰 도움이 되는 동역자였음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실루아노와 마가는 베드로 사도의 훌륭한 동역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은 혼자의 힘이 아닌 동역의 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스펄전 목사가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교회에서 목회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교인 중에 한 나이 많은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 할머니는 주일날 교회에 나올 때마다 언제나 그날 새로 등록한 초신자 스무 명의 명단을 집으로 가져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그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그들의 신앙을 위하여. 또 모든 시험을 이기도록 기도를 했습니다. 그야말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평생 기도를 했습니다. 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스펄전 목사는 장례식을 인도하면서 “그는 나의 가장 훌륭한 동역자였다”고 하였습니다. 

 

교역자를 위해 기도 하는 것은 큰 동역입니다. 새로 믿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목회자에게는 큰 동역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이 위대한 동역입니다. 

 

비록 사람들 보기에는 작은 일 같아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귀한 일입니다. 

 

여러분 날마다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겨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하나되고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고 교회를 섬길 때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를 통해 우리의 섬김을 통해 더욱 많이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동역하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백마병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사람들이 백마를 탄 왕자님을 보면 너무 좋아서 환호하고 사랑의 눈길을 보내는데 왕자님을 모신 하얀 말이 자기를 보고 그러는 줄로 착각을 합니다. 이런 백마와 같은 착각을 하는 사람을 백마병 환자라고 부릅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교회를 섬기면서 이런 백마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연으로 예수님을 빛나게 하는 조연들인데 자신이 주인공인 듯 착각해서 자기의 이름을드러내는데 힘쓰는 목회자, 직분자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빛나게 하는 조연들로서 동역하고 우리 때문에 주님이 영광받으시기를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2절을 계속 보면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전서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는 핵심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참된 은혜란 무엇 일까요?

 

그것은 1장 4절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영원히 썩지 않는 기업을 주시려고 (1:19에) 우리와 같이 부족한 자들을 불러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피로 씻으셨으며 5장 10절에 “이 땅에서 잠시 고난 받게 하시나 그 가운데서도 강한 팔로 붙잡으시고 보호하셔서 결국 창세전부터 계획하셨던 영원한 영광에 참여토록 하시는 바. 이러한 모든 구원의 과정이 진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고난 가운데 우리를 불러 거룩게 하심으로 영원한 영광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진짜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굳게 서라고 말씀합니다. 

 

흠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라. 어떤 삶의 고난과 문제가 있더라고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선을 행하며 믿음의 행진을 하라!는 것입니다. 

 

진짜 은혜는 이 땅에서 아무 문제나 어려움이 없이 형통함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신앙에 깊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의 나이는 몇 살이고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이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국립공원 삼림, 해발 3천m이상의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브리슬콘 소나무의 일종으로 1957년 애리조나 대학의 에드먼드 슐먼이라는 학자가 생장추라는 도구를 이용해 나이를 측정한 결과 무려 4581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성경 인물중 969살까지 산 것으로 기록되는 므두셀라의 이름을 따서 므두셀라로 불리웁니다. 

 

이 나무가 뿌리 내린 장소는 한 여름에도 찬바람이 몰아치는 곳이고 바위로 된 땅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물기가 부족한 곳중에 한 곳입니다. 해발 3천미터에서 자라기 때문에 1년 내내 얼음이 얼 정도의 추위에 노출되어 있어서 1년중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기간은 겨우 6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주 추운 날씨와 사나운 바람, 적은 강수량등 가장 악조건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나무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뿌리를 깊고 넓게 뻗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나무가 있는 곳은 토양이 산성이고 석회암의 암반입니다. 영양분을 공급받기 쉽지 않은 토양입니다. 그래서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뿌리가 깊이 넓게 퍼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고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그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24~27절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행하는 것이 반석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예배하시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더욱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서로 문안하라

14절에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거룩한 입맞춤으로 인사하라고 하는 반면 베드로는 사랑의 입맞춤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사랑은 헬라어로 아가페입니다. 아가페는 희생적 사랑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랑의 입맞춤은 단순히 문안 인사하는 것을 넘어서 고난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필요를 따라 서로 돕는 사랑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우리 나라에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된 인사인지 모르지만 우리 나라는 옛날부터 북쪽으로는 오랑캐의 침입을 남쪽으로는 왜구의 침입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쟁으로 하루 아침에 많은 사람이 죽고, 의료 시설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질병에 걸려 멀쩡하던 사람들이 다음 날 병에 걸리거나 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웃을 만나면 밤새 안녕하셨나고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터키에 가면 지하 도시들이 있습니다. 카파도키아에 많은 지하도시들이 있고, 또 카이마클르에 지하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은 로마시데 기독교 박해를 피해 온 그리스도인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그만큼 당시에 하루 하루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성도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돌보는 거룩한 입맞춤으로 문안하라고 권면합니다. 

 

베드로전서는 고난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러나 핵심은 고난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 신앙의 정체성에 따라 선을 행하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그리스도안에 있는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인사하는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의 평강이 가득하고 매일의 삶에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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