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20-09-01 05:30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

박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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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베드로 후서 1장 1-4절

제목 :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

날짜 : 2020년 8월 30일 프푸순 금요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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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한주동안 평안히 잘 지내셨습니까? 옆의 분과 함께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인사나누시겠습니다. 

 

저는 오늘 함께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베드로전서와 후서는 베드로 사도가 인생 말년에 로마에서 장기 체류하던 시기 중 네로의 대 박해가 있었던 주후 64-68년 사이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서가 주후 64-68년 사이의 초반에 기록되었다면 후서는 베드로의 순교가 임박한 주후 64-68년 사이의 후반에 기록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드로 후서는 전서를 기록한지 몇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기록된 것이어서 전반적인 배경은 전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후서가 다루고 있는 주요 주제 및 기록 목적은 전서와는 뚜렷이 구별이 됩니다. 

 

전서가 로마의 박해로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격려하는 서신이라면 후서는 교회 내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서 그들로 인한 도덕적, 교리적 부패를 경계하기 위한 경계의 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맨 애플맨이란 사람이 “외세의 침입 때문에 멸망한 국가는 없다”는 말을 했는데 어느 공동체이든지 외부적인 문제로 무너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내부적인 문제가 커질 때 공동체에는 항상 어려움이 생깁니다. 

 

외부의 문제는 함께 기도하며 위로하며 사랑함으로써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잘못된 교리가 들어오고 잘못된 이념과 사상에 사로잡히게 되어 갈등하기 시작하면 그 공동체는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요한이서 1:10-11절에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10 Sollte also jemand zu euch kommen, der euch etwas anderes erzählen will, den nehmt nicht bei euch auf und grüßt ihn nicht einmal. 11 Denn wer diesen Verführern auch nur Gutes wünscht, unterstützt sie und macht sich mitschuldig an all dem Bösen, was sie anrichten. 고 말씀합니다.

 

이 교훈은 예수님이 육체로 오셨음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은 복음 안에서의 자유를 도덕적 방종으로 사용하도록 잘못 가르쳐서 육체적 쾌락과 정욕에 빠져들도록 유혹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부인하는 자들로서 재림에 관한 약속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조롱을 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에서 고난중에서도 선을 행하며 거룩한 삶을 살라는 권면은 예수님의 재림의 소망에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믿음의 시련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칭찬과 존귀와 영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종말에 관한 소망에 근거하고 있는 것인데, 만일 그리스도의 재림이 부인된다면 고난 중에 선을 행하며 믿음으로 사는 삶도 헛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 후서 1:13-14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13 Trotzdem halte ich es für meine Pflicht, euch immer wieder daran zu erinnern und euch wach zu halten, solange ich lebe. 14 Durch unseren Herrn Jesus Christus weiß ich aber, dass ich diese Erde bald verlassen muss.고  말씀하는데, 베드로 사도는 순교가 임박했음을 알고 자신이 순교한 이후에도 성도들이 생각나서 지켜야 할 교훈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 후서 1장에서 어떤 교훈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1. 우리는 보배로운 믿음을 함께 받은 사람들입니다

1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먼저 이 편지의 수신인이 누구인지를 말씀하고 동시에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믿음은 무엇일까요? 

베드로사도가 마태복음 16장 16절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Du bist der Sohn des lebendigen Gottes.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이 기독교 믿음의 핵심입니다. 

 

베드로사도는 베드로전서 1장 18~21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된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18 Denn ihr wisst ja, was es Gott gekostet hat, euch aus der Sklaverei der Sünde zu befreien, aus einem sinnlosen Leben, wie es schon eure Vorfahren geführt haben. Er hat euch losgekauft, aber nicht mit vergänglichem Silber oder Gold, 19 sondern mit dem kostbaren Blut eines unschuldigen und fehlerlosen Lammes, das für uns geopfert wurde – dem Blut von Christus. 20 Schon bevor Gott die Welt erschuf, hat er Christus zu diesem Opfer bestimmt. Aber erst jetzt, in dieser letzten Zeit, ist Christus euretwegen in die Welt gekommen. 21 Durch ihn habt ihr zum Glauben an Gott gefunden. Gott hat Jesus Christus von den Toten auferweckt und ihm seine göttliche Herrlichkeit gegeben. Deshalb setzt ihr jetzt euer Vertrauen und eure ganze Hoffnung auf Gott.

 

믿음의 핵심이 뭐에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통해서 구원받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에요. 

 

그런데 대속의 은혜를 받은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8 Denn nur durch seine unverdiente Güte seid ihr vom Tod gerettet worden. Das ist geschehen, weil ihr an Jesus Christus glaubt. Es ist ein Geschenk Gottes und nicht euer eigenes Werk.고 말씀합니다. 

 

2005년 이라크 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동하던 이탈리아의 여기자 줄리아나 스그레나는 이라크 무장 단체에 납치됐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탈리아 정부는 비밀 요원을 통해 납치 세력과 협상한 끝에 극적으로 구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스그레나 일행이 바그다드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에 미군의 오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서 비밀 요원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그레나는 무사했습니다. 

 

비밀요원인 니콜라 칼리파리의 희생때문이었습니다. 

 

스그레나는 귀국후 “"총탄이 비오듯 쏟아지는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가 나를 감싸 안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때 이탈리아 국민들은 비밀요원 '니콜라 칼리파리' 를 영웅이라고 부르며 하나같이 애도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인데 이것을 믿고 감사하는 믿음이 곧 보배로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과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아는 지식을 가져라. 

2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2 Ich wünsche euch, dass Gottes Gnade und sein Friede euch immer mehr erfüllen. Das wird geschehen, wenn ihr Gott und unseren Herrn Jesus immer besser kennen lernt.

 

앎이란 헬라어로 에피그노시스인데 일반적인 지식을 그노시스라고 하면 에피그노시스는 더 강한 표현으로 온전하고 철저한 앎이란 의미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지적 이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통해서 인격을 온전히 변화시키는 지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일반적 지식이 아닌 실제적 경험을 통해서 아는 온전한 앎이 은혜와 평강의 원천이고 어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참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때 두 종류의 이단이 극성을 부렸는데 영지주의와 율법주의입니다. 

 

영지주의는 구원은 영으로 얻기 때문에 육체는 어떤 죄를 지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고 율법주의는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어도 율법을 행해야 되고 할례를 행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두가지의 잘못된 이단 사상이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후서는 반복해서 그리스도에 대해 온전히 앎의 중요성에 대해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의 중요한 주제가 바로 앎입니다. 이 앎이 거짓 교사와 이단의 공격을 방어하고 물리 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알면 이해하고 참고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3절을 쉬운 성경으로 보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그분을 알 때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영광과 선함으로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3 Jesus Christus hat uns in seiner göttlichen Macht alles geschenkt,[1] was wir brauchen, um so zu leben, wie es ihm gefällt. Denn wir haben ihn kennen gelernt; er hat uns durch seine Kraft und Herrlichkeit zu einem neuen Leben berufen.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때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음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앎은 우리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때 바른 신앙안에서 살수 있습니다. 스스로 성경을 읽고 기도를 통해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만난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러분 강대상에서 말하는 것이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목사는 자기 생각을 말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대신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목사들이 얼마나 자기 사상, 이념, 생각을 말하고 떠들어댑니까? 하나님을 알게 하기보다 세상의 가치관 이념을 교회로 끌어와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은 전혀 보이지 않고 세상 논리와 사상만을 떠다는 것을 너무 많이 봅니다. 그런데도 성도들은 거기에 아멘 아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려고 하십니까? 성경속을 통해 아는 지식적인 앎뿐만 아니라 나의 하나님, 나의 예수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날마다의 삶속에서 주님을 더욱 깊이 알고 주님의 친밀함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라

 

4절을 보면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4 Durch sie hat er uns das Größte und Wertvollste überhaupt geschenkt: Er hat euch zugesagt, dass ihr an seinem ewigen Wesen und Leben Anteil habt. Denn ihr seid dem Verderben entronnen, das durch die menschlichen Leidenschaften und Begierden in die Welt gekommen ist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신 기대는 구원받아 천국 가는 것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소유하시는 본질을 공유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라고 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그리스도인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존귀한 자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같은 높은 신분에 참여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에 예수님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의 온전함과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보시기에 성도들은 이처럼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지닐 만큼 존귀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하나님의 온전하심은 불변적인 것이라면 그리스도인들의 온전함은 계속 실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원무궁한 온전하심을 표준으로 삼아 그리스도인들이 계속 온전함을 실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시간에 모든 공간에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실현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을 반영하여 그리스도인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같은 높은 신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기에 존귀함을 가지고 세상의 삶을 살아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나는 가장 분주한 시간이나 조용한 기도 시간이나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릇 부딪히는 소리와 소음이 가득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내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부엌에서도 나는 정해진 시간에 기도할 때처럼 평화롭게 하나님의 임재를 유지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프라이팬 속의 달걀을 뒤집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나고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면 나는 내게 일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그분께 내 전부를 바치는 예배를 드립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라면 땅에서 지푸라기를 하나 줍는 일에서도 만족을 느낍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일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 더욱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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