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21-01-10 11:44

믿음의 눈을 열어주소서

박용식 목사
댓글 0

본문 : 열왕기하 6장 14 ~ 19절

제목 : 믿음의 눈을 열어 주소서

날짜 : 2021년 1월 10일 프푸순 주일 예배

*****************************************************************************

할렐루야 새해 첫 한주간 평안히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시는 한분 한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기도하시는 것을 응답받는 시간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믿음의 눈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독일에서는 고학생들 중에 노래를 잘하는 학생들은 남의 집 앞에서 노래를 불러 돈을 받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루터가 부잣집 창문 아래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체격이 크고 무섭게 생긴 사나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루터는 그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가 주먹질이라도 할 줄 알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나이는 계속 쫓아왔고 결국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포심에 벌벌 떨고 있는 루터에게 그 사람은 주먹이 아닌 돈 뭉치를 내밀었습니다. 장학금을 주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루터는 그때를 회고하면서 “두려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만사가 모두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차 있고,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감사하고 좋게 보이며,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루터의 말처럼 우리가 환경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다르고, 그 해석에 따라 삶이 행복하게 느껴질 수도, 불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찰스 엘 알렌(Charles L. Allen)이라는 사람은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시력을 갖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신체적 시력입니다. 둘째는 정신적 시력입니다. 이것은 합리적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는 힘입니다. 정신적 시력이 없이는 진리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시력은 영적인 시력입니다. 이것은 영적 시각입니다.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는 영의 눈입니다. 

 

우리가 2021년 한해를 살아가면서 신체적 시력과 정신적 시력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시력을 건강하게 갖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한해를 살면서 우리 삶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을 육체적 정신적 시력으로만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예배드리시는 여러분 믿음의 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감사와 찬송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아람과 이스라엘의 적대인 관계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열왕기하 6장 8절을 보면 아람왕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기 위해서 자기의 신복들과 함께 의논하여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하였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곳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은 엘리사가 말한 장소로 사람을 보내 철저히 경계하게 하였는데 이렇게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람왕의 마음이 불안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우리 가운데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고 있는지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12절에 그때 그 신복 중에 하나가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의 침실에서 하신 말씀조차도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준다고” 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람왕은 “너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는가 보라! 내가 잡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신하들은 엘리사가 도단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람왕은 최정예 군대를 총동원해서 도단성을 겹겹이 둘러쌌습니다.

 

다음날 아침 엘리사의 사환이 일어나서 보니까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사환은 엘리사에게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때 엘리사는 아무런 두려움도 갖지 않고 사환을 진정시키면서 “두려워 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종의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사환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17절을 보면 “불말과 불 마차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8절에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다가오자 엘리사는 저사람들이 눈이 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람 군대의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아람 군대를 사마리아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스라엘이 왕은 아람 군대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어 먹고 마시게 한뒤 그들을 돌려보냈습니다. 23절을 보면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내다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한해를 살아가면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어떤 믿음의 원리를 배워야 할까요? 

 

첫째로 신체적 시선이 아닌 믿음의 시선을 가져야 합니다. 

 

사환은 도단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군사들을 보고 두려워하며 절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고 평안해 하였습니다.

 

시편 91편 11절에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주를 경외하는 자를 위해서 하늘의 사자들을 동원해서 지키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잠언 29장 25절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결과도 달라집니다.

 

러시아의 우주 비행사 티토브라는 사람은 달에 다녀온후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우주에서 하나님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그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우주비행사 맥디브는 “나는 우주의 신비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분명히 계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고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똑같이 우주에 다녀왔는데 한 사람은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이고 또 한사람은 예수를 믿고 거듭난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았더니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세계속에서 하나님이 분명히 계시다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믿음의 시선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환경만을 보면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만나면 사람은 낙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하나님이 문제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시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12명의 가나안 정탐꾼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와서 보고하기를 저들은 거인이고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민수기 13장 33절에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민수기 14장 7-8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회중들의 원망의 소리를 들으시고 여호수아와 갈렙외에는 약속하신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눈으로 보는대로 생각하며 판단하는 것이 옳은 것 같고 객관적 사실인 것 같지만 하나님은 믿음의 시선을 갖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명기 31장 6절에 보면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이루실 것들을 믿음의 눈으로 기대하며 바라보는 살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믿음의 시선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 열린다는 것입니다. 

17절에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합니다. 

엘리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사환의 눈을 열으셔서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처드 포스터는 기도에 대해서 정의하기를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 축복의 문, 은혜의 문, 사랑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의 열쇠는 아무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주시는 특권입니다. 

 

마태복음 7장 7-8절에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고 말씀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위해서 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과 다른 것은 세상 사람들은 떡으로만 살지만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말씀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살 동안에는 떡으로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홍해를 건너서 광야로 들어갔을 때는 떡으로 살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 말씀만 바라보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말씀을 받아서 전하고 그 말씀을 믿을 때 말씀을 통해서 만나도 오고 메추라기도 오고 물도 생겨나고 병도 낫고 의복도 낡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기초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낙도선교회에서 펴낸 『교회 하나만 주고 가이소』에 실린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신학생들이 매년 여름 농촌에 복음을 전하러 가는데, 한번은 마을 주민들이 부정 탄다며 아예 마을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선교 팀은 하는 수 없이 마을 밖에 텐트를 치고 아이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행이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선교 팀과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선교팀원들은 어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끌고 성황당그늘에서 주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향해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척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얘들아, 저 나무와 꽃들은 누가 만드셨지?”<하나님이요>

“그래, 하나님이시란다.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뭐든지 못하시는 것이 없으셔. 너 희들 모두 믿지?”<아멘>

 

그러자 주무시던 할아버지들 가운데 한 분이 일어났습니다.

“어이 젊은이, 하나님이 정말 전능하신가? 뭐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가?”

<그럼요, 하나님은 뭐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세요.>

“그럼 내 다리 한번 고쳐 보거라. 나는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에 걸려 이 다리를 못 썼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다리를 내밀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선교팀원들은 덜컥 겁이 났습니다. 팀원들 중에는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행하거나 체험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팀장은 하나님이 고쳐 주실 것을 믿고 팀원들과 다리 하나를 붙잡고 한참 동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여, 낫게 해 주옵소서. 믿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팀장은 하나님이 다리를 낫게 하셨다고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웬 낭패입니까? 할아버지가 “이놈들아, 이 다리가 아니야. 아픈 다리는 이쪽 다리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팀장과 팀원들은 다시 다른 다리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쪽 다리랍니다. 낫게 해 주옵소서. 믿습니다.!” 한 참 동안 기도한 후 팀장이 다시 외쳤습니다.

“할아버지. 일어나 보세요.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어라!” 그러나 할아버지가 팔짝팔짝 뛰면서 “신기하네. 내가 다 나았다! 내가 다 나았다!”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기도한 팀원들도 다 놀랐습니다. 자기들이 기도해 놓고도 진짜로 기적이 일어난 것을 보자 너무 놀란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그 마을에 복음의 뿌리가 내리게 하셨고, 마침내는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100% 확신을 가지고 한 기도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고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신학생들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와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하시면서 사탄의 수 없는 공격을 받으실 때에도 기도와 말씀의 능력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기도와 말씀의 능력을 회복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영국의 영성 작가 안소리 블룸은 “우리는 하나님께 겨우 몇 분 내드리면서 그 시간에 그분이 임재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우리의 문을 두르드시는 하나님께 죄송하지만 바쁩니다 라고 말하는 나머지 23시간 50분의 시간은 어떤가 심지어 전혀 반응이 없을 때도 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양심과 삶의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의 노크 소리를 아예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배에 대해 불평할 권리가 없다. 그분보다 우리가 더 부재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잠깐 기도하고 하나님이 내 삶에 아무것도 안해주신다고 불평하고 원망할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한해 “하나님 믿음의 눈을 열어주소서”라고 기도할 때 믿음안에서 담대하게 살아가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믿음의 능력으로 매일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엘리사는 기도의 능력으로 아람 군대의 공격을 물리쳤습니다. 우리도 매일 믿음의 능력으로 힘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편 27편 1절에 “야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야훼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명이 우리에게 들어올 때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강하고 담대함을 가지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 훈련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계기판을 절대 신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행을 하다 보면 수 많은 변수가 작용을 합니다. 안개가끼고 구름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하늘로 올라가면 주변에 무슨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 위치가 어디인지를 도저히 분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계기판에 나타난 정보를 통해서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분간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들이 빠른 속도로 비행을 하면서 비행기 위 아래를 바꿔서 비행할 때가 있는데 순간적으로 방향 감각을 잃어버려서 바다나 땅바닥으로 향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때도 자기의 감각을 믿는 것이 아니라 계기판을 신뢰하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 삶의 나침반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는 1965년에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해표지증이라고 팔과 다리가 없이 손과 발만 몸에 붙어서 태어나는 병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생후 6주 만에 부모님이 기르는 것을 포기하고 보호시설에 맡겨졌습니다. 팔과 다리가 없이 자라야 하니 그 어린 시절도 사춘기 청소년 시절을 지나면서 우울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결혼을 했는데 남편을 잘못 만나서 남편이 몸도 장애를 가진 이 여인을 심하게 때렸습니다. 아이를 가져도 번번이 유산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당신은 선천적인 장애가 있기 때문에 임신하면 아이도 문제고 당신도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가 고백하기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만큼의 고통을 주십니다. 큰 고통을 주는 것은 크게 쓰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부족한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긍정의 힘과 강인한 의지로 저의 장애를 극복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이 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나에게 무엇인가를 할 수 없다고 말할 때마다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1%의 의지가 99%의 도전을 가능케 하고 마침내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애가 있는 지금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어려운 상황은 언젠가 끝나며 앞으로 나가다 보면 꿈도 이룹니다. 고통도 축복입니다. 극복할 수 없는 장애는 없습니다. 장애는 마음속에 있는 것일 뿐 마음의 장애를 이겨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진정한 장애는 마음의 장애입니다. 스스로 절망하고 낙심하고 포기하는 것이 문제이지 믿음의 눈으로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지면 어떤 문제도 이길 수 있습니다. 

 

2021년 한해를 살아가실 때 순간 순간마다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 믿음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 믿음의 눈을 열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셔서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이 문제를 이기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에 꿈꾸고 소원하고 기도하는 모든 것에 차고 넘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일 설교

목록
번호 제 목 이 름 성경구절 날짜
126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들 - 사마리아 여인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요한복음 4장 19~26절 2021.03.07
125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들 - 막달라 마리아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누가복음 8장 1-3절 2021.02.28
124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들 - 옥합을 깨뜨린 여인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누가복음 7장 36~50절 2021.02.21
123 성장을 멈추지 않은 믿음의 사람 갈렙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여호수아 14장 6~12절 2021.02.14
122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예레미야 12장 1-6절 2021.02.07
121 오직 믿음으로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하박국 2장 1-4절 2021.01.31
120 실전 믿음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마가복음 5장 24~35절 2021.01.24
» 믿음의 눈을 열어주소서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열왕기하 6장 14~19절 2021.01.10
118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 영상보기 새창 박용식 목사 이사야 7장 10-17절 2020.12.20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