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예수님(사순절 묵상 제3일)

천국을 전파하신 예수님

오늘 우리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갈릴리는 팔레스타인의 가장 북쪽에 있는 지방으로, 가나안 정복 당시 그곳은 아셀, 납달리, 스불론, 잇사갈 지파에 분배되었던 지역입니다. 그 후 솔로몬 왕은 성전 건축 자재를 공급한 대가로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의 성읍 20을 준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부터 이 지역은 앗수르, 바벧론, 바사, 마게도냐, 애굽, 수리아에 의해 차례로 정복되고, 포로와 이민족의 이주가 되풀이 되어 혼혈 인종, 혼합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중해 연안 지방에 널리 유행하고 있던 혼합 종교들과 제사가 갈릴리 지방에 유포되어 유대로부터 '이방의 갈릴리'로 불려졌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공생애의 시작을 유대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에서 하셨는데, 그곳은 멸시 받고 소외된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는 백성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병든자와 모든 악한 것을 고치신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죽어서 가는 천국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의 삶에서 천국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죽어서 가는 천국만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 삶에서 당하는 고통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병이 나을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 때 사람들의 병을 고쳐 준 것은 천국에 대한 복음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는 어떤 삶의 환경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삶을 살수 있습니다. “내주 예수 계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고백하는 찬송가처럼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우리의 삶은 날마다 천국을 누리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