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말씀

17-03-26 09:03

하나님에 대한 열망(사순절 묵상 제10일)

박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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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브리서 12장 2절)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시편 63편은 다윗이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지은 시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유다 광야에 피신하여 머물고 있을 때(삼하15:23,28)에 쓴 비탄시로서 대적에게 쫓겨 다니는 자의 곤핍한 심정을 여호와의 구원의 은총으로 해소하기를 원하는 시인의 갈망이 강렬하게 나타나 있는 시입니다.

이 시편의 전체적인 주제는 하나님을 갈급하던 시편 기자가 골수와 기름을 배부르게 먹은 후 하나님께 붙어 있겠다는 신뢰의 고백입니다.


   1. 목마른 영혼(1~4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부른 후, '당신은 내 하나님이시니 당신을 찾습니다'하고 고백합니다. '내 하나님'이라고 고배하는 것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을 자기를 돌보고 보호하시는 친밀한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같이 개인적으로 친밀한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시편 기자의 상태가 물이 메마른 황폐한 땅으 비유로 서술됩니다. 시편 기자의 영혼은 메마른 광야가 물을 갈급해 하듯이 하나님께 목말라 있다고 고백합니다.
2절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해 성소에서 하나님의 환상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애타게 찾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권능과 영광의 하나님이실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인애를 베푸시는 사랑의 존재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애가 자신의 생명보다 귀한 것을 알기 때문에(3절)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나님을 찾고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3절)
4절에서 시편기자는 평생 동안 하나님을 찾양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손을 들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으로 알고 있습니까? 우리는 삶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찬송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삶의 문제로 낙심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2. 배부른 영혼(5-7절)

하나님을 간절히 찾은 시인은 애타게 찾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난 것을 영혼이 골수와 기름으로 배부르게 먹어 만족한 것으로 비유합니다(5절).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소망이 실현되었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것을 최고의 음식을 배불리 먹고 만족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시편 기자는 환호하는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6절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게 된다면 밤새도록 깨어서 하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겠다고 합니다. 묵상의 결과로 하나님이 자신의 도움이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편히 쉬면서 환호하겠다고 합니다.(7절) 하나님에 대해서 묵상하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새롭게 깨닫는 것이 우리의 고단한 삶에 변화를 가져와 새로운 힘을 주십니다.

우리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얼마나 생각하며 묵상하고 있나요? 우리는 하나님 날개아래에서 편히 쉼을 누리며 살고
있나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


   3. 하나님께 붙어 있는 영혼(8-11절)

시편 기자는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께 붙어 있고 하나님의 오른손이 자신을 붙들어 주신다고 말합니다(8절).
이렇게 하나님께 붙어 신실하게 따른 결과는 하나님이 당신의 오른손으로 넘어지지 않게 붙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붙들어 주고 계시기 때문에 대적들은 오히려 땅의 아래, 곧 죽음의 세계로 산 채로 내려가게 될것이라고 말합니다(9절). 그리고 그들은 칼로 처형을 당하든지 전쟁에서 칼에 맞아 죽든지 죽임을 당해 그 시체가 땅속에 매장되지도 못하고 땅에 버려져 승냥이의 먹이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시편 기자에게 최상의 보호자가 되심을 확신하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지키셔서 대적들을 물리치시고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속에 우리가 있음을 믿으시나요?

(요 16:33, 우리말) 내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이 세상에서는 고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미 이겼다.”고 말씀하셨고 (요 14:18, 우리말)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을 날마다 바라보며 세상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브리서 12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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