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말씀

17-03-27 07:20

베드로의 신앙고백(사순절 제15일)

빅용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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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기도를 통해 천국 열쇠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나라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뤄지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이 땅에서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 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두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에서 제일 중요하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가르침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믿음으로써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요3:16)라고 하였습니다. 저의 교훈을 믿는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가 누구인가라고 하는 질문은 예수님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신앙 고백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믿었는지 예수라는 사람을 감히 하나님아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그들을 처단하기 위해 달려갈 정도로 열심있는 신앙인이 바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었지만 우리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깨닫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순간 바울을 그리스도의 복음 전하기 위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1.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침례 요한 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나 예레미야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성인이나 존경 받는 교사라는 정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세계의 성인중 한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디는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 그러나 나는 크리스쳔들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간디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은 사랑했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단지 복받기 위해서, 우리가 원하는 얻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얻기 위해서,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한 마음 때문만이라면   우리는 예수님을 오해해도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시몬 베드로는 여기에서 유명한 신앙 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절)
원문성경을 보면 그리스도라는 단어 앞에 정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기다려 온 "그 그리스도(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구약에서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할 자리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왕과 선지지와 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이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역할을 한번에 완성할 수 있는 분이라는 고백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짧은 고백에 기독교의 핵심적인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복된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아는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향해 "너는 베드로라(반석)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고 하셨습니다. 이 반석은 베드로를 통해 교회가 세우신다는 의미도 있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역사상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의 고백을 기초로 하여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백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죽은 자 가운데서 3일만에 부활하셨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을 할까요?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대답을 확신있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천국 열쇠를 너에게 주리니(19절)

신앙 고백이 분명한 사람은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묶고 하나님의 응답의 문을 여는 천국 열쇠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연약함, 환경의 열악함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엄청난 사람들인지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천국 열쇠를 가진 사람들인데 말이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기도를 통해 천국 열쇠를 사용해서 하나님의 나라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뤄지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이 땅에서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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