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말씀

17-04-04 17:50

마지막 때 (사순절 제30일)

ff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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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 1-14절

(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4: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24: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24: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24: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24: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24: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24: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성전파괴, 종말, 재림에 관한 3가지 주제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주님은 예루살렘 성전과 성이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심으로 강론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란 제자들은 그 시기와 징조에 대해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필두로 일어날 종말과 재림에 관한 말씀까지 선포하셨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헤롯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지은 성전으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스릅바벨이 건축한 성전을 다시 화려하게 개축한 것입니다., 솔로몬에 의한 제 1 성전, 스룹바벨에 의한 제 2성전에 이은 제 3성전이었습니다. 헤롯이 다시 세우다시피 한 이 성전은 무려 약 80여 년의 긴 공사기간이 소요되었으므로 예수님 당시에도 실은 완공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헤롯성전은 자랑스럽고 장엄한 건물로, 마치 눈 덮인 산처럼 아름다운 것이었다고 합니다. 외벽은 거대한 대리석으로 둘려졌으며 지붕과 같은 특별한 부분들에는 금으로 꾸며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성전이 파괴된다는 말씀에 제자들은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에 보면 제자들 중 한 명이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라는 볼 멘 목소리를 내었던 것입니다.

 

 에스겔 10장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11장에도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이 모두 성전을 떠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상징화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떠나 감람산에 좌정하여 제자들에게 강론했습니다. 감람산은 바로 성 밖에 있는 동산으로 해발 814m이므로 예루살렘 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예루살렘이 해발 800m이므로 높은 산이 아닙니다)


스가랴 14장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스가랴에 의해 종말 메시아가 올 곳으로 예언된 장소였으므로, 예수님께서 그곳에서 종말 강론을 하신 것 역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구원의 자격에 관한 말씀이 아니고, 구원의 완성에 관한 말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 얻어지는 구원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으로 성화의 단계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 끝에 일어날 징조에 대해 요한계시록처럼 자세하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 날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포인트를 두고 가르쳤습니다. 그 날을 알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그 날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종말은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비하지 않은 사람은 언제 도래할 지 몰라 불안한 법입니다.

지금은 주님 오실날이 가까운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는 어떤것일까요? 
베드로전서 4:7-10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우리의 삶은 영원한 생명을 놓고 벌이는 마귀와 영적 전쟁을 하는 삶입니다.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기셨지만 우리가 예수님께 딱 달라붙어 있기 위해서는 지금이 전쟁중임을 알고 정신을 차려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생각하면서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나요? 

2. 뜨겁게 사랑하라. 

뜨겁게 사랑하라는 말은 운동선수가 지속적으로 근육을 긴장시키고 노력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뜨겁게 사랑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뜨겁게 사랑하고 있나요? 

 

3. 대접하기를 서로 원망없이 하라. 

성도들 간의 대접이란 좋고 아름다운 것이나 원망과 불평이 없게 해야 합니다. 대접함에 있어서 서로 원망이 없으려면 대접하는 자나 대접을 받는자가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호의를 받는 것은 감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물건이 아니더라도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을 표현하는 것은 원망을 없애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대접하는 사람도 대접받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대접받는 사람으로 부터 원망만 들을 뿐입니다. 
서로"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좀 더 잘하면 어떨까요^^

 

4. 받은 은사대로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각자에게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난 아무것도 없어서 못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모든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사를 통해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은사는 우월하고 열등한 것이 없습니다. 청지기의 마음으로 사용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할뿐입니다. 
교회는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청지기 마음으로 봉사할 때 온전하게 세워집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욱 정신차려서 기도하고 사랑하고 서로를 대접하고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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