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께서 재림을 준비하며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를 계속해서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타국에 여행을 가면서 종들을 불러 자기 재산을 맡긴 사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가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잠시 위탁받아 책임지는 청지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임을 임정하고 하나님의 것을 잠시 맡아 관리하는 하나님의 정치기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장10절). 2. 주인은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다른 한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각각 맡기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한 달란트는 무게로 약 34Kg에 해당하며 돈으로는 6000데나리온의 가치에 해당됩니다. 그 당시 노동자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1달란트는 노동자가 약 20년 벌어야 하는 거액이었습니다. 각각에게 감당할 만한 능력에 비례하여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각 종들에게 맡겨진 달란트는 그들에게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3.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곧 가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고 두달란트 받은 사람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가서 땅을 파고 그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두 사람의종은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장사를 해서 배의 이득을 남겼지만 마지막 종이 문제였습니다. 왜 마지막 종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을까요? 고대 근동 지역의 사람들은 전란이나 외적의 침투를 대비하여 보물이나 큰 돈을 땅속 깊숙이 묻어 감추어 두곤하였습니다.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종은 혹시라도 투자하여 이윤을 남기지도 못하고 잃어 버릴까 두려워 땅속에 묻어두었습니다. 4.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하였습니다. 주인이 종들과 결산했다는 것은 종들이 자기가 맡긴 돈으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는 주인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섯달란트와 두달란트종은 두배의 이윤을 남겨 주인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라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종은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고 책망받았습니다. 가진 1달란트도 10달라트 가진자에게 빼앗겼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김을 받았습니다. 주인은 속물인가요? 많은 것을 남긴 종은 좋아하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종은 내쫓아버렸으니까요. 그렇다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들이 열심이 일해서 이익을 남기지 않으면 우리도 쫓겨나는 건가요? 마지막 종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는 것입니다. 24절에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는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굳은 사람이라는 것은 강팍하고 완강하며 가혹하고 냉정한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종은 주인을 생각하기를 투자는 적게 해 놓고서 거기에서 많은 소득을 얻어 보려고 종들에게 채찍질하는 인색한 영감 정도로 치부해 버린 것입니다. 심지 않은 곳에서 거둔다는 것은 씨를 뿌리지도 않은 곳에서 추수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헤치다는 것은 곡식 낟알을 쭉정이로부터 분리해 거둬들이기 위해 키질을 해야 하는데, 키질을 통해 곡식을 위로 흩뿌리지도 않으면서 알곡을 모아들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말은 자기 주인을 투자도 하지 않으면서 많은 소득을 얻어 보려는 게으르고 악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인에게서 적게 받은 데 대한 분노와 원망의 마음이 주인을 잘 못 판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잘못 투자했다가 손해라도 보면 자신에게 큰 책망이 따를 것이 두려워 한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한달란트를 모으려면 20년을 안먹고 안입고 안써야 모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어떤 태도로 보느냐의 문제입니다. 비교의식에 빠져서 볼 것인가? 어! 제한테는 5달란트를 주고 제한테는 2달란트를 주면서 나한테는 겨우 한달란트? 나에게 주신 달란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얼마를 가졌나에 집중하는 것이 비교의식입니다. 모든 불행은 비교의식에서 시작됩니다. |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